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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발표하였고, 4년 만에 해직 교사들이 교단으로 복직되었다. 이때 성남지회는 박 동수 · 홍경숙 · 최미숙 등 3명은 복직하고, 전현철은 전교조가 합법화되는 날 복직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2) 전교조 합법화와 답보상태의 교육 정책 (1) 합법 조직이 된 전교조 전교조에 대해 해고와 협박, 감시 등 탄압 일변도였던 노태우군사정권이 지나고, 회유와협박이공존했던김영삼문민정부를거쳐김대중국민의정부가들어서면서 1999년 7월 1얼 마침내 전교조는 합법화라는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1월 6일 「교원노조볍」 이 국회를 통과하고, 그해 7월 1 일 전교조가 조합원 6만 2654명으로 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함으혹써 마침내 10년의 비합법 시대를 마감하고 합법적인 조직으로 거듭났다. 비록 노동 3권을 온 전히 확보하지 못한 「교원노조특별법」 형태였지만 전교조 교사들은 일보 전진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노조설립 신고서를제출하였던 것이다. 전교조 성남지회도 비합법 시기에는 60여 명의 조합원이 겨우 조직을 사수하는 정도의 왜소한 조직이었으나 합법화 과정에서 무려 13배 이상 늘어난 800여 명의 조합원을 거느리면서 지역 단체에서 가장 거대한 노동운동 단체로 거듭났다 성남 교육청에서합법화원년기념식을가졌으며 지회장에는박종곤이선출되었다. 한편 우여콕절 끝에 전교조는 합법 조직이 되었지만 상황이 좋지만은 않았다. 온 전하지 못한 반쪽의 합법화였으며 노동조합의 위상이나 복직 교사의 처지도 만족 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성남지회의 남은 해직 교사 전현철도 복직을하였다. (2) 폭발적으로 증가한 조합원수 전교조 합법화 이후 교시들이 밀물처럼 밀려들면서 전교조 성남지회는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확대되었다. 여기저기서 폭죽처럼 터지는 분회 창립식과 열띤 분위기 속에서 조합원 단합행사가 연이어 진행되었다. 이 시기 지회 간부들은분회를방문 하고 조합원을 격려히는 일만으로도 벅찬 시간을 보낼 정도였다. 전교조 출범 직후 와합법화 직후의 성남지역 학교 현황 및 전교조조합원수를 비교한다음의 표를살 제2편 공정사회를위한실천,시민사회활동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