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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된 교육현실을직시하고, 그해결의 지름길이 전교조결성이라는 이 시대의 35만교사들 의 염원을 오로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는 실정법으로 흙이매어 S엠적인 교사들을 탄읍빼 온3개월, 그동안부도덕한 정권에 의해 약 15α3명의 교사들이 무더기로교단에서 쫓겨났고, 아직도2천에 가까운교사들이 온강회유와탄압을온몸으로저지하며 전교조사수를위해 탈 퇴를 거부하고있다 어느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처럼 많은교사들의 생존권을 짓밟고, 악법의 허물을쓴 실정법으 로온국민을우롱할 수 있는가?(중락) 이에 우리 전교조 산하 성남지회 조합원은 문교부의 파렴치한 징계 조치를 정먼으로 거부하 며, 지금까지 처리된 징계가모두원인 무효임을천명한다‘ 그러므로우리는우리가지켜 왔던 교단에 바로 서기 위해 짐계 이전과 마찬가지로정상출근하는 것이며, 이 또한 이 땀의 교육 모순을해결하기 위한우리의 정당한행위임을밝혀둔다-(하략) 1989년 8월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기지부성남지회 2. 전교조합법호}를향한험난했던여정 1) 엄혹한 정세와 성남지회의 겨울나기 (1) 해직교사의 양산 전교조 출범 후 이를 불법으로 규정한 6공화국 노태우 정권은 전교조 교사들을 끊임없이 압박하여 조직을 무력화하고 와해시키려 하였다. 전교조 교사들을 좌익 빨갱이로 몰아붙였고, 신성한 교λ까 노동자를 자처해 격을 떨어뜨린다며 대국민 선전전을 펼쳤다. 정부는 전교조 결성 이후 6개월에 걸쳐 1500여 명의 교사를 교단 에서 내쫓았고, 전교조가 주최하는 행사는 어김없이 무력을 사용하여 수많은 전교 조교사들이 경찰서 철장신세를감수해야만했다 이 시기 시무실을 중원구 수진동에서 태평동 시청 앞 시민대학으로 옮긴 전교조 성남지회는 중동과 모란동 시대를 거치며 지역 시민 단체와 노동 단체, 그리고 대 학생들과의 연대 속에서 지역 민주회운동의 구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박 동수 · 홍경숙 · 최미숙이 시무실을 지켰던 중동 시절은 객관적 상황이 매우 열악했 지만자리를지킨교시들의 노력으로다OJ:한행사와 연대 사업이 진행되었고그뿌 리가 아직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에서 매년 개최 전교조 성남지회 성명서(1989) 제2펀 공정사회를위한실천,시민사회활동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