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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위원장구행모목새를결성하여 적극지원하였다 한편 전현철과고혜영이 주축이 되어 7월 29일 배이산업 전교조설명회를시작으로지역 노동단체와시민 단체, 대 학을 방문하여 전교조 결성의 당위성과 참교육운동 설명회를 수십 차례 진행하였 다. 더불어 각급 학교에서도 조합원 가입 및 전교조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 면서 성남에서도 본격적인 참교육운동을 펼쳐 나갔다. 한편 11월 21일 교육의 또 다 른중요주체인 학부모들이 수진동성당에서 ‘성남참교육학부모회’ 를창립하였다. 숨돌릴틈도없이 긴박하게 진행된 이 기간동안주민교회 이해학목사와성남시 민대학 김준기 교수, 산자교회 김해성 목시 를 비롯한 지역 민주 인사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이어졌다. 이처럼 지역의 시민 단체와 노동 단체 대학생틀의 전폭적인 지 지와 지원 속에 전교조 성남지회는 지역 교육운동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계 자 리매김하였다. 1989년 9월 24일 ‘전교조 탄압 저지와 합법성 쟁취를 위한 제2차 범국민대회’ 에 참여했고, 10월 8일서울· 경기 · 인천지역의 교사 · 학생 · 가족등 400여 명이 참 여하여 진행된 ‘노동악법 철폐 및 전노협 건설을 위한 전국노동자등반대회’ 에도 성남지회 10여 명의 교사가참가하여서울시 도봉구수유동4 . 19 묘지 앞도로에서 대형 전교조 깃발을 앞세우고 수유 전철역까지 평화 행진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홍 보물을 나눠 주었다. 지 역 상황에 따라 10월 28일 또는 29일에 치러진 ‘참교육을 위 한국민 걷기대회’ 는 걷기대회리는 새로운 형식을구사한 전교조 최초의 합법 집회 였으며, 성남에서도 10월 29일에 ‘신구전문대에서 경원대까지, 일하는 사람들과 함 께 달리기 행사 를개최하였다. 이 기간동안진행된해직 교사들의 출근투쟁은현장교사들에게 활기를불어 넣 어 보강 거부, 리본 패용, 징계 철회 요구 서명, 집단 연가 제출, 담임 배정 거부, 지 지 성명 발표 등 조합원 교사의 징계에 직접적으로 항의하였다. 나아가 해직 교사 들의 출근 기간 동안 학생들의 징계 철회 요구 목소리 또한 내내 이어졌다. 화장실 의 낙서, 종이비행기 날리기 퉁 소극적인 행동에서부터 침묵 수업, 수업 거부, 운동 장 연좌 농성, 교무실 점거 농성 등 적극적인 행동까지 다OJ하게 전개되었다. 성남 지역에서도 송림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며 운동장에서 연좌 농성을 한 것을 비롯하여 크고작은움직임들이 연이어졌다. 이때 성남지회가 ‘전교조합법성 쟁취와 부당 징계 철회를 위한 정상 출근에 임하며’ 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 일부분은다음과 같다. 288 제7권-민주주의-민주화운동과시민사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