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page

2) 남부저유소 설치 반대 1995년 성남시민모임(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제안하여 성남시 내 단체, 수도권 및 중앙의 환경 단체와 연대하여 1년여에 걸친 반대운동을 전개하였다 서울남부저 유소는대한송유관공사에서 200만배럴을비축할수있는거대한저유소를분당구 석운동, 대장동 지역 광교산 일대 89만 2562m'(27만 평)에 건설하그l자 했던 사업이다. 저유소가 들어서는 입지는 해발 200m에 위치한 1등급 수질과 7∼8등급 녹지의 보전 녹지였는데환경파괴,폭발위험,교통체증유발등이쟁점이었다. 분당의 입주자 대표들을 비롯하여 80여 개 단체가 1년여에 걸쳐 서 명, 항의 집회, 농성을 전개한 결과 성남시는 주민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저유소 안의 부속 시설에 대한 건축 허가를 8차례나 반려하였다 1995년 12월에는 저유소 인근 도로의 확 장 · 포장, 기반 시설 사업 지원과 함께 운영 이익금의 O.BJ/cσ를 저유소 주변 주민들 에게 환원해 복지기금으로 시용히는 시행 협약안을 만들어 조건부 건축 허가를 추 진했으나 주민 반대로무산되었다가 1996년 4월 건축 허가가나고 공사가강행되었 다. 주민들은 천막 농성, 건축 허가 취소 소송을 벌이는 등 반발하였지만 결국 1997 년 8월 준공되면서 주민운동은 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사업은 시민들에 게 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 의식의 제고 및 환경 파괴에 대한 시민들의 동의 및 참 여를 이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3) 야탑천복개반대 1996년 성남시는 남서울공원묘지와 예비군 훈련장을 비롯하여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야탑동 일대의 주차 공간을 넓히기 위해 하천 상류 지역을 복개해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분당환경시 민의모임을 중심으로 야탑천을 복개할 경우 하천의 자정 능력을 잃어 주변 환경이 오염될 기능성을 제기하였다. 또 상류 지역 일부를 복개하면 점차적으로 나머지 부 분도 복개하게 되어 신도시의 유일한 하천이 복개되어 정화 사업을 통한 야탑천의 보존을시에요청하였다. 274 세7권-민주주의 민주호댄동과 시민사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