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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1970년대 개발된 구시가지가 선입주 후건설 정책에 따 라 서울시 철거민들을 이주시킴으로써 생활 기반 시설조차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 은 채 대표적 도시 서민 지역으 로 형성되어 왔다변 1990년대 개발된 신시기-지는 안정된 중산층 주거 지역으로 발전하여 왔 다. 20평의 가옥이 폭 2m 가량의 좁은 골 목길 OJ 쪽으로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구시가지와 널찍한 대로 를 끼고 아파트 단지 들이 들어서 있는 신시가지는 위성 사진으로도 확연히 구분될 정도이며 삶의 질을 나타 내는 각종 환경 지표에서도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시가지는 구시기- 지 에 비해 발달된 교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주차장 사정도 월등히 좋은 편이다. 서울 로 직행하는교통망의 경우에도도시고속화도로 2개가 더 존재하며 %낸 역시 신시 가지에 집중되어 있 다. 산업 구조도 잉 t 분되어 있는데 구시가지는 제조업과 판매 · 서비스업 퉁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신시가지는 여가 · 오락 시설 및 백화점 퉁 소 비성시설이강세를보이고있다. 2)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생활 환경 및 오염 실태 繼 購 신 · 구 시가지의 도시 건설 역사와구조의 차이가가져옹 생활 환정의 차이 중 대 표적인 것으로도 시 공원 및 하천의 분포문 제를들수 있 다. 신시기-지에 분당 중 앙 공원과 율동공원, 탑골공원 등이 있다면 구시가지에는 평지 공원이 하나도 없을 정 도로 열악하 다. 도심을 통 과하는 주요하천에 대한 접근성에도차이가 있다. 성남시를 관통하는 탄천의 경우 신시가지 지역은 도심 한기 운데를 관통하고 있 어 주민 생활체육 공긴-으로서 활용도가 높지만 구시가지에서는 주거 지역 외곽에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 탄천의 지류천으로 는동막천 · 분당천 · 운중 천 · 금토천 · 야탑천 · 여수천 · 상적천 · 보통천 · 대원천 · 단대천 · 독정천 퉁이 있고, 그중 상적천 · 보통천 - 대원천 - 단대천 · 독정천이 구시가지를 통과하고 있 다. 다섯 개 하천 중에서는 상적천만이 그나마 하천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는 전부 또는 일부 복개되어 도로 또는 주차장으로 바뀌었 다. 이 중 독정천은 1980 년대 이후 교통량의 급증에 따른 도로 확충의 일환으로 1985년에 복 개되어 지금은 하천이 아닌 수정로가 되었다. 복개 후 한때 대봉로라 부르기도 했다. 한편 성남시 는 쾌적한 탄천을 만들기 위해 2oo6년 8월 2억 8000여 만 원을 투입하여 탄천에 합 류되는 차집보 부근의 복 개 종점부에 악취 차단막 을 설치하고, 토사 유입 방지 장 266 제7권 민 주주의-민주화 운동 과시민 사 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