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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션전부, 노동분과, 풍물반을 만들어 활동하였다.22 나중 일이기는 하지만 원풍 모방 민주노조 지부장을 했던 박순희 역시 1999년 만남의집에서 생활하였다. 성남 지역의 노동운동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다른 노동 단체들과의 밀접 한 연계 아래에서 전개되었다는점은또다른특수성이라고할수있을것이다. 지역 연대의 전통은 거슬러 올라가서 일제강점기 노동운동에서도 찾아 볼 수 있 었다. 비록 소극적 형태이기는 하더라도 1920년대 성남 지역 노동운동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미비했던공업 발달수준을배경으로지역 독자의 형태로발전하지 못 하고 영등포나 인천 지역의 노동운동과 연계되어 나타났으며, 1930년대의 비합법 운동의 시기에도 1935년 2월에 창립된 광주공산당협의회는 매월 노동회관에 모여 강연회 등을 열고노동 야학을 실시하였으며, 인천과 영등포의 공장 지대에서 삐라 (전단지)를 배포히는등의 활동을 하였다.23 2) 학생운동과의결합 성남 지 역은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서울의 구로공단 및 인천 지 역과 함 께 수도권 노동운동의 중심 지역으로부각되기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를 전후 하여 성남의 노동운동은 학생운동과 결합하기 시작한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이 지 역 출신의 대학생들은서울을 비롯한수도권 곳곳의 대학에서 동문회를 만틀었다24. 이들대학생들은 1981년지역으로돌아와여러학교를망라한지역조직으로 ‘성남 시대학생연합회’를결성하였다. 이후성남지역에서 전개되는지역학생 · 청년운 동의 밑바탕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히는 한편, 지역 기반을토대로 대학을 졸업하고 도 오랜 기간 지역에 남아 시민운동이나 다른 부문 운동으로 활동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주요자원이 되었다.25 1980년대 초 , 중반기에 본격화된 학생들의 노동운동투신의 물결은성남지역에 도 밀려들어와서 외부로부터 많은 학생 출신 노동운동가들이 몰려왔다. 대체로 이 22본 책 r성남시써(2:014) 제7권 1편 7장 「탁아에서 인권까지, 성남 여성운동λh 참조 23 서승갑, 「일제강점기 성남지역의 노동운동」 , 『성남문화연구J 제9호, 성남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2002, 503-SCS쪽 24본 책 『성남시사』(2014) 제7권 1편 2장 「시기별 민주회운동의 전개」에서 하동근은 출신 고등학교별 통문이 아니라 지역 동문으로모인 이유는성남지역 출신의 대학생수가적었기 때문이며, 이는 이 지역이 도시 빈민의 고향이었음 을반증한다고언급한다 25본 책 r성남시사』(2J14) 제7권 1편 2장 「시기별 민주회운통의 전개」 참조 26 제7권 민주주의-민주화운통과시민사회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