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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90년대 민주화·지방화시대개막과분당신도시건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이후 각부문 운동의 성과를바탕으로 ‘지역의 민주화 ’ 를 고민하고 실천하려는 초보적인 움직임이 생겨났으며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생 활세계’ 에 대한관심이 지역운동의 한부문으로싹트기 시작했다. 1980년대 초반부 터 다OJ한 활동을 전개해왔던 성남 YMCA 등도 활동 영역을 넓혀갔고, 여성 부운에 서 성남YWCA(1988. 1 )와 성남여성의전화(1994. 12.)' 성남 함 께하는 주부모임(19%)을 창립하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분당환경시민의모임0994. 12.)' 소비자운동 부문에서 는 성남소비자시민모임(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시민모임 성넘지부, 1988. 4.) 등이 창립되었다. 지방자치제도의 본격적인 실시를 맞아 생겨난 단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 은 1995년 설립된 성남시민모임이다 성남시민모임은 지역 사회운동의 방향 전환 을 고민하던 1970∼1980년대 운동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조직되었다. 민주화운동 과 노동운동, 빈민운동 진영에서 활동했던 30∼40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 운동 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1994년 6월부터 토론회 등을 통해 단체 설립을 위한 논 의를 본격화하였다. 그 결과 1994년 11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1995년 3월 3일 창립 총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기독교 단체나 전국 단체의 성남지부가 아닌 성남 지역만 의 종합 시민사회단체의 출발이라할수 있다. 성남 시민모임은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 노동운동의 경험을 가진 세대, 시민사 회단체들의 대표자 및 활동가,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전문가, 일반 주부 등 각계각 층을 망라한 사람들 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사회운동의 발길이 미치지 않았던 자치 행정, 시의회 감시,복지, 장애인 부문퉁에 사업을배치하였으며 주부와자영업자 들을 초기 활동의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1995년 서울남부저유소 건설 반대 시민대 책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의정지기단 창단(1997) 시민권리찾기운동본부 설립 (1999), 김병량 시장 판공비 공개 촉구 및 공천 반 대운동(2002) 등의 활동을 벌였다. 2001년 2월에는 분당경찰서에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공개 사과히는 일도 있었 으며 2005년 창립 10주년을 맞으면서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로 개칭하였다. 성남시민모임이 행정 감시와 대안 제시 등 참여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직접 행 동에 나섰다면 지역 언론은 그러한 노력과 성과를 주민들에게로 확대시키는 장이 었다 1989년부터 지역 신문 창간 붐이 일며 수많은 신문사가 명멸하였으 나 그중 일부는 지금 까지도 중앙 일간지에서는 다 루지 않지만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는 밀 지12편 공정사회를위한실천l시민사회활동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