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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루미나 수녀는 주부들이 안방의 생활권에서 벗어나 여성 · 어머니 · 아내로 서의 역할과 자기 위치를 알고 보다 행복한 삶을 쌀}가고자 하는 것, 지방자치제 도가 시작되는 이 사회에서 당당한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아는 것, 우리의 숙원인 민족의 통일을 이루는데 작은 몫이라도 할 수 있는 주부가 되는 것 퉁을 부드럽지 만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함주부의 창립 후 지금까지의 활동을 보면 창립 정신에 맞게 부엌에서 나온 주부 들이 상대원 지역의 ‘마 을 만들기’ 에 앞장서 왔다 창립 당시부터 시작한 ‘동화 읽 는 어른모임’ 은하루 40여 명의 주부와 아이들이 집 앞슈퍼에 들리 듯 편하게 찾는 ‘책이랑 어린이 도서관’ 으로 발전했고 주부들이 모여 밑반찬을 만들어 마을의 독 거노인에게 배달하는자원봉사단 ‘춧뿔 9 ’ , 상대원시장의 상인들의 이모저모를 전 해주며 공동체를 만들어가는상대원시장 라디오 방송국 ‘원다방’ 이 그것이다. 1) 여성 활동가를 길러낸 ‘주부대학’ 함주부는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 건설을 위한 여성 일꾼을 길러내기 위해 주부대학을 운영하였다. 주부대학은 총 9기까지 운영되었는데 주부대학을 통해 많 은 여성 활통기들을길렀다. 여성 개인이나가족의 일로만 여겨졌던 육아와교육의 문제를 사회 문제로보기 시작한주부대학 출신 여성 활동가들은 학교와 지역에서 적극적인 실천 활동을 하였다. 상대원동에 있는 대일초동학교 운영위원으로 참여 하면서 촌지 없애기 운동, 건강한 학교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학교에 도서관을 만들고 도우미로활동하였다. 2) 성남시작은도서관운동의선두주자 ‘ 책이랑어린이도서관’ 책이랑어린이도서관은함주부의첫사업으로창립당시 600권으로시작한도서 가현재 8000여 권이 되었다. 1999년 ‘책이랑’ 이란 이름으로정식 동록을하였으며, 2007년에 ‘희망의작은도서관만들기’ 공모에선발돼지하 1층지상3 층규모에 장 서 8000여 권을 구비한 곳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2013년부터는 지 역 아이들이 책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대원동에 위 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지역이동센터, 태권도 학원, 피아노 학원 둥에 단체 제1완정의사회를위한행동, 민주화운동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