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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성남지역 러브호텔 및 유해 업소 추방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를 발족한 뒤 성남여성의전화가 구시가지의 중동(현 중앙통) 유흥업소 문제를 담당하기 로해성매매피해 여성의 인권유린에대해적극적인 조 사활동을 벌였다 타시민 단체와 연계한 유해 업소 감시단을 조직해 중동 유흥업소 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였 으며, 단속 경찰과 업주 간의 유착 관계를 조사하고 관련자의 엄벌 풍을 관계 당국 에 요구하였다. 이러한 운동은 여성에게 가해지는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치중했던 성남여성의전화의 인권 보호 활 통 을 성매매 피해 여성에게까지 확대해간 것이다. 1990년대 말부터 우리 사회에 증가하기 시작한 이주노동자의 임금 체불, 인권 유 린 퉁의 문제가 이주 여성 노동.A}들에게도 나타났다. 가정폭력 · 성폭력 문제가 그 것이다. 성남여성의전화는 2009년 11월 ‘성남시 국제결흔 이민 여성 가정폭력 실태 조사 및 간담회’ 를 개최해 자국 내의 여성뿐만 아니라 이주 여성에 대한 인권 지원 활 동까지 인권운동의 지평을 넓혀갔 다. 2. 성남함께하는주부모임 상대원시역주민과함께호흡하다! 1996년 4월 성남 지역 노동운동 출신 여성들(윤숙자, 오금 자, 박미행 김기명, 김현숙, 박동 애,박찬숙,김여주등)이 주축이 되어 상대원 지역에 ‘성남함께하는주부 모임’ (약칭,함주 부)을 창립하였다(초대 회장박동애). 성남 함께하논 주부모임의 창립은 1990년대 들어서면서 변화된 우리 사회의 모 습과그에 조응해 다양해진 시민운동 및 여성운동과 궤를같이 한다. 세계사적으로 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국내적으 로는 문민정부 및 국민의 정부의 등장과 함께 절차적인 민주주의가 정착되어감에 띠-라 사회운동도 노동자, 농민이 주축이 된 민중운동이나 정권 퇴진 운동 중심에서 다OJ한 계층의 생활상의 요구를 내세운 운동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성남 만남의집’ 이 사목의 햄 t 을 노동 사목에 서 여성 사목으로 전환하게 되고 여기에 1980년대 노동운동에 참여했던 상대원 지 역의 여성들이 지역 여성과 함께 여성의 문제를 해결해가그1자 함주부를 창립하게 된 것이다.3 1996년 6월에 발간된 함 주부 첫 소식지에 게재된 이 일루미나 수녀의 제1떤」정의사회를위한행동,민주화운동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