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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에 주민교회 사회산교위원회의 지원과 지관근 · 입승철 등의 지역 활동기들이 결 합하면서 지역의 2000여 노점상들이 모여 성노련을구성하였다, 2) 일용노동자들의 단일 대오 ‘성남복정일용노동조합’ 繼 體 성남 지역은도시 건설과정의 특성상다른지역에 비해 건설 노동자들의 수가훨 씬 많았다. 대다수의 도시 빈민들이 건설 노동자였는데, 1985년의 정부 통계에 따 르면 성남에 거주하는 건설 노동지수는 약 3만 5000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에 민주노조 건설이 확대되어 갔지만, 건설 노동자들의 조직화 는 불안전한 고용 조건과 잦은 이동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1986년경부터 주 민교회와 은행동의 활동가들이 일용 노동자 조직화에 합의하고 모임을 가지면서 1987년에 ‘성남인력센터’ 를 운영하게 되었다. 1987년 겨울부터 의식화 민주적 훈련 조직화 둥의 세 가지 중심 과제를 설정하 고 성남 일용노동조합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1988년 2월에 성남복정일용노동 조합이 건설되었다. 중점 사업은 8시간 노동 제의 정착과 노동조합 회관 (시무실) 건립 이었 다 그리고 10개월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성남시청으로부터 890만 원의 예산 을 지원받아 노동조합 사 무실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승리에 고 무된 건설 노동자들은 조합비를 자진 납부하고 노동조합에 가입하기 시작하면서 조합원은 700여 명에 이 르게되었다. 성남복정일용노 동 조합의 활동 중 또 하나의 성과는 2000년부터 시행되어 건설 노동지들이 적용받고 있는 겨울철 비수기 고용보험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던 점 이다. 즉 성남복정일용노동조합은 1994년에 건설 노동자 고용 안정에 관한 공청회 를 개최하여, 고용보험이 제도화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조합원의 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재해 시고에도 적극 개입하였다. 조 합이 없었을 때에는 산업 재해 사고에 대해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던데 반하여 조 합이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업 재해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많은 성과 를 이루었다 성남복정일용노동조합은 시 딩국과 성남경찰서의 끊임없는 회유를 막고 성남건설노동조합으로 발전하였으며 건설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하는 전국건 설산업노동조합연맹의 토대를마련하였다. 130 재7권-민주주의 민주화운동과시민사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