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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에서 시작된 은행골 지역모임은 은행동 빈민들이 자신들을 둘러싼 여러 문제 들에 공동 대처하여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히는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였으 며, 1991년 지방자치제 기초 의회 선거에서 빈민 후보 이상락을 시의원으로 당선시 키기도하였다. 비록 이상락은시장의 비리와시의회의 파행적 운영을비판하는글 을 『말』지에 기고했디는이유로시의회에서 제명되기는했지만,그후경기도도의 원 3선과중원구국회의원에 당선되는저력을보여 주었다. 이들풀뿌리 주민 대중 조직들은구체적인실천활동을통해서 지역사회 변혁의 주체로자리매김하였다. 제2젤 성남 지역 빈민운동 단체 켈성과 촬동 1. 지역을 매개로 한 공동체의 결성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기는 성남 지 역 빈민운동의 역 사는 여러 빈민 결사체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73년 주민교회를 모태로 한 실업 자 대책위원회(이후 성남실업극복운동본부를 거쳐 지역 7-}:활 후견 기관으로 이행) · 신용협동조 합 , 생활협동조합 등의 협동사회 경제 운동과 1981년 ‘메리놀공동체’ 로 시작한하 늘어린이집 · 달동네공부방 · 열린터 야학 등 탁아와 교육운동, 1995년에 ‘만남의 집’을토대로취약계층여성들의 친교와활동을목적으로설립된 ‘성남함께하논 주부모임’ 등여성운동이대표적인사례이다 성남의 빈민 단체 결성은 1980년 후반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였 다. 지역 빈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조직하고 실천하기 위한 주민 대중 조직 운동으 로 은행통 지역이 무대가 되었다. 비록 주민 조직을 위한 활동가 협의체 수준의 실 무모임 성격이었지만, 1989년 ‘은행골모임’ '1991년 ‘은행동민주시민회추진위원 회’ 를 거치면서 1992년에 만들어진 ‘은행골 지 역모임’ 과 1991년에 빈민 관련 단체 제1편-정의사회를위한행동,민주화운동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