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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동락의 주민교회 예배당 (2013) 하면서 현재의 주민신협에 이르렀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인 우리 농산물 도농 직거래 운동을 펼치며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확대와 생 태 환경 파괴를 막아내는 ‘생명 문화 창조’ 운동의 일환으로 1989년 말부터 주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약칭, 주민생협) 설립을 준비하여 1993년 1월에 성남 지역 최초의 ‘주민생협’ (이사장 장간)을 창립하였다. 주민생협은 지역 협동 사회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 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지구촌 시대에 코리안 드림을 안고 우리나 라에 이주해 온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는데, 성남시에도 상당히 많은 편이 다. 이러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과 증가는 사회적 문제와 갈등을 낳기도 하였다 주민교회에서는이러한문제를해결하고자 1994년 4월에주민교회내에 ‘성남외국 인노동자의집/중국동포의집’ 을 개소하였다. 성남외국인노동자의집은 2009년에 ‘성남이주민센터’ 로개칭하였으며, 외국인 이주민들의 고충을상담하고한국어 교 육과생활문화체험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다.현재성남시에는약 2만 8000여명 의 외국인 노동자 및 결혼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들을 위한 조례 제정으 로 ‘성남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가 2013년 7월에 개소되어 주민교회가 민관 거 버넌스로수탁운영하고있다. 주민교회는새로운도시 공동체를지향하며, 2011년교회 터전을허물고그자리 에 협동 주택(Co-housin,밍 개념의 주상 복합 아파트 ‘태평동락 커뮤니티’ (태평동에 사는 즐거움)를 건축하여 교회 -마을 극장 · 협동조합 허브 · 주거 공간이 공존하는 도시 정주 형 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다. (2) 만남의집 1970년대 중반부터 ‘여성노동자들의 대모’ 라는 소리를 들으며 서울 공단 지역을 누댔던 이 영숙 소피아 수녀가 1978년에 성남에 들어와 포교 성 베네 닥도(분도) 수녀 회 부설 ‘만남의집’을상대원동에설립하고노동 · 빈민 · 의료사목과탁아활동을 시작하였다 만남의집은 ‘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으혹서 스스로의 존엄성을 느끼게 하 124 제7권 민주주의 민주회운통과시민사회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