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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이 설립되었다 취지문을보면, “은행골마을도서관은도시 저소득층 밀집 지역 인 은행동에서 빈곤 가정의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정서적 발달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지역사회 여성들이중섬이 되어 지역의 환경,교육둥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함께 나눔으로써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동네’ 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하여 마을 만들기 차원에서 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주요 사업으 로는 도서 대여 및 아동 ·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동화 입는 어른 모임’ 주 · 월례 모임, ‘옛이야기 듣기 교실’ , ‘작가와의 만남’ 등이 있다. 5) 성남지역사회복지기관의변천 1970∼1980년대 도시 빈민 지역에서의 닥아소 · 그룹홈 · 공부방 · 푸드 뱅크 · 자 활공동체 등의 활동은 「영유아보육법」, 「아동복지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 동모금회법」, 푸드 뱅크 등 관련 법률의 제정 및 개정으로 이어졌다. 그런 점에서 도시 빈민 지역운동차원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1990년대는사회 복지 운동이 배태 된시기이며,우리나라사회복지의기본틀은지역운동에의해시작되었다고말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역운동의 토대 하에 사회 복지 전문성에 입각한 성남의 사회 복 지 운동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1991년 8월 이상락 · 지관근 등에 의해 ‘성남빈 민복지상담소’ 가설립되면서부터이다. 성남빈민복지상담소는 지역 실태 조사와 함께 무허가 지역의 변.AJ-금 문제 등에 공동 대처하였고, 성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명복의전화(소장권혁 식)’ 를개설하여 저소득층의 장례를 지원하는활동을 전개하였다 1993년 2월에 ‘성 남주민복지회’ 로 개칭하였고 1996년에는 다시 ‘사단법인 참사랑복지회’ 로 개칭 하였으며,노인 일자리 사업, 방문보건사업, 치매 노인 보호사업, 노인 돌봄사업 등성남노인복지의 선구자적인 역할을수행하였다. 1998년 8월에는 김광수 · 지관근 · 임승철 등이 ‘성남지활지원센터 추진위원회’ 를 발족하여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근로가자활사업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m『 외환위기로 인해 실업이 급증하자 신상진 · 김광수 · 임승철 등은 ‘성남노동자자활협동조합’ 을 조직하여 실업자의 자활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외환 위기를맞아발생한실업자와노숙인들을보호하기 위해 임승철등은지역 최초의 노숙자보호쉽터인 ‘내일을 여는집’ 을개소하였다. 116 제7권-민주주의 민주화운동과 시민사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