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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설 일용 노동자의 조직화 1) 1980년대 복정동 인력 시장의 모습 성남시와 서울시의 경계인 수정구 복정동에는 1985년부터 형성된 인력 시장이 있다. ‘성남복정일용노동조합의 결성을 알린다’ 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1988년경에는복정동주유소 옆공터에 임시 하우스로가방보관소를 만들어 비가 올 경우 인력 시장을 찾는사람이 비를 피하곤 하였다. 당시 복정동 인 력 시장은 새벽 5∼6시면 많게는 1000여 명 정도가몰릴 정도로국내에서 가장규모 가 컸다. 매일 이루어지는 인력의 구인과 구직 거래는 철근공 · 조적공 · 목수는 물 론 잡역부 등 건설 관련 노동 인력과 주변의 논 · 밭 동에서 필요로 히는 인력까지 매우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당시 국내의 건설 현장은 호황으로 말미암아 건설 인력 수요가 매우 많았는데, 인 력 시장으로차량이 한대 들어오면사람들이 일제히 우르르주위로달려들어 일자 리를구하기 위해 다투는모습을쉽게 볼수 있었다 2) 성남인력센터와 성남복정일용노동조합 의 탄생 장 7_': 호- r성남인력센타j 창간호 소식 지(198끼 <9SO년 미생 <H 양앵 1985년 ‘성남지역민주발전연구소 주민분과위원회’ 에서는 성 남 일용 노동지들의 실태 조사를 하였으며, 이러한 조시- 작업을 매개로 일용 노동지들을 교육하고 조직하는 사업을 전개하였다. 이를 위해 수정구 수진동에 작은 공간을 얻어 ‘성남인력센터’ 를 개소하고 일용노동자들의 교육과 일자리 연계 등의 활동을 전개 하였다 성납인력센타 1987년 6월 민주회운동과 1988∼1989년의 노동자 대투쟁은 복 정동의 건설 일용 노동자들로 하여금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데에 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1988년 이광일 · 이태영 , 이승우 , 권 혁식 · 장일영 · 정우식 퉁을 중심으로 모인 건설 일용 노동자들 은 ‘당당하게 일하고 떳떳하게 현실 임금을 받기 위해 노동조합 을 만들자’ 는 논의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1989년 2월, 조합원 fjill 45 。 ••• -- - 싱닝시 스"',을 "‘ l 제1만정의사회를위한행통,민주화운동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