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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市樓 폐쇄- 북적거린다. 인근 농촌에서 나물 몇 가지 들고 나와서 파는 할 머니에서부터 고급 승용차를 탄 사람까지 시장을 찾는 이도 다OJ하다. 시민 여러운에게 알립니다. 1986년 4월에 성남시장과 성남경찰서장은 86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도시 미관 정비를 명목으로 전통 5일장인 모란시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어 시청 공무원과 경찰을동원하 여 시민들과 상인들의 모란시장 출입을 봉쇄하였다. 이에 반 발하여주민교회가앞장서 ‘모란시장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이상락)를 구성하였다. 시장 폐쇄에 항의하는 규탄 대회를 열 고, 이해학 목사가 CBS 방송에 출연하여 정책을 비판하였고 많은 시민들이 모란시장 폐쇄에 반대히는 항의 여론이 높아지 자 시 당국은 폐쇄 방침을 백지화하였다. 모란장은 셔지 않읍니다. 노점에서 물건을 사지도, 팔지도 압시다. / ’ 85 아시안게임이 170 여일 밖에 냥지 않았융니다. 질서정착융 위해서 시민 여러분의 협 조를 당부 드핍니다. 1986. 4. 성 남 시 장 성날경찰서장 86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접의 모란시장폐왜공고문 (2) 모란시장 대책위원회의 구성과 저12차 모란시장 수호 투쟁 1988년 성남시에서는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식용한다 는해외 언론의 발표에 따라개고기를 판매히는 전국 최대의 민속 5일장인 모란시장 을 폐쇄하기 위하여 더욱 강력하게 대처하였다. 전경과 공무원을 동원하여 노점들 을 강제 철거하고 시민들과 상인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 하였다. 이에 모 란시장 대책위원회(회장 전성배)를 구성하여 모란시장 상인과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끈 질긴 항의 시위 등을 통하여 모란시장을 지켜낼 수 있었다. 제2차 모란시장 수호 투 쟁을통해상인등이중심이된대책위원회가구성된것은매우큰의의가있다 (3) 제3차 모란시장 수호 투쟁 1990년 2월 모란시장 복개가 완료되었고, 그해 9월에 오성수 시장은 시청 공무원 들을 동원하여 모란시장의 강제 이전을 추진하였으나 다시 한 번 상인들의 거센 반 발에 밀려 실패하였다 그 후에도 성남시의 지속적인 모란시장 폐쇄와 이전 시도는 상인들과시민들의거센반대에부딪혀돗을이루지못하였다. 1998년 민선271 김병량 시장이 당선되면서 기존의 모란시장 패쇄 방침은 폐기되 고 전통 민속 시장드로 육성하는 정책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현재는 전국적으로 유명하고규모도큰 5일장의 전통을 잇고 있다. 106 제7권 민주주의-민주화운동과시민사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