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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하였는데, 이때 성노련 회원 150여 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10월 27일과 29일, 11월 2일에는종합시장지부회원들이쇠사슬을몸에 감고폭력적인단속철폐와허 울 좋은 노점 대책 철회, 노점상 생존권 보장, 구속지 - 석방 퉁을 요구하며 치열하게 투쟁하였다 또한 11월 14일에는성노련 임원과회원들이 평민당중앙당 사를점거 한 후 17일까지 4일간 노태우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기중되는 노점 단 속중단과도시 빈민 생존권 탄압중지를 위해 평민당의 적극적인 노력을촉구 하 는 철야 농성을 벌였 다. 그러나 거륨된 탄압으로 인해 성노련의 주요 간부들이 구속되 고, 노점상의 일 부가 자혜 · 제일 · 모란 시장 등으로 이주하였으며, 일부는 전업을 하면서 간선 도로변의 노점상들은자취를감추게 되었고 성노련은와해되었 다. (3) 노점상 생존권 시위의 의의와 성과 노점상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강하게 저항했 으 나 시청의 단속을 막아내는 데에는 결국 실패하 였다. 하지만 노점상들 스스로가 생존권을 인식하 게 되었디는 것과 스스로의 조직을 만들고 연대했 던 것은 큰 의의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성노련을 중 심으로 ‘성남복정일용노동조합’ 과 연대하여 하대 원동주민들의 철거반대 시위를지원한것도큰 의 의일것이다 성노련의 노력으 로 시 당국의 무자비했던 단속은 현격하게 감소했 고, 노점상들을 위해 종합시장과 자혜시장 퉁에 입주 대책을 마련 했다. 한편 이들 중 일부는 모란시장으로 이주 하여 3 차 모란시장 수호 투쟁과 결합 하였다. 이들 노점상의 조직 결성 과정 끈질긴 투쟁은 이상락 · 지관근 · 임승철 · 김광수동 지역 활동가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2) 모란시장수호투쟁 (1) 모란시장 폐쇄와 1차 모란시장 살리기 운동 모란시장은 전통적인 민속 5일장으로 전국적으로도 규모가 큰 5일장 가운데 하 나이다. 장이 서는 날이면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상인들과 물건을사려는사람 들로 모란시ε 벼|서 울건을 피는 할 머니 제1편 -정의사회를위한행동,민주화운동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