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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평생 노동자로서 개척하며 살아갈 것이다. 역사의 가장 진보적인 계급으로서 선배 열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런 노동자로서 한평생을 후회없이 살아갈 것이다. 지난 날의 모든 나약함을 과감히 버리고, 민중사회를 향해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오로지 앞만을 향해 전진할 것을 가슴속 깊은 곳에 결의한다. 한평생 후회없이 싸우다 가련다. 우리를 억압하는 반동의 무리들을 처단하는 투쟁의 최전선에 서서... 그리하여 우리가 승리하고 해방된 사회를 본다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조국해방 만세'를 힘차게 부를 것이다. - 열사의 글 '대망의 90년대를 맞이하는 새해에' 일기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