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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도 핀 기재 내용 ※ 공간:은 포 괄하‘여 기록 전면 후면 측면 〈추모비〉 申東購詩牌 〈알림비〉 고 선동엽 시인은 1930년에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953년에 단국대학 교 사화과를 졸업하였다.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石林이라는 필명 으로 둥단한 이래, 장편 서사시 「鎬江.J , r껍데기는 기라」, 「鐘路五街」 둥을 통해 분단초국과 우리 시대의 아픔을 주옥같은 서정으로 노래하였 으며, 1969년 3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1975년에 출판된 「신 동엽 전집』 은 우리 민족문화사에 길이 벚날 역작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껍데가는가라 껍데기는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가라. 껍데기는가라. 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가는가라. 그리하여,다시 껍데기는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벚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漢쫓에서 白頭까지. 향그러운흙기슴만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시비〉 고 신동엽 시인의 이십사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올 흠모하는 단국대화교 재학생, 교수, 동문 그라고 문단의 뜻음 모아 그가 문화에의 꿈을 키우 던 이곳 단국의 교정에 시비를 세우다 일구구삼년사월 칠일 - 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