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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확운동 관현 '1념시열(물) 조싸여업 결과보고껴 아그 한마음으로 칠천만이 한겨레라논 걸 확인할 참이라고 오가는 눈길에서 호+끈하는 숨결에서 말이야 아마도 서로 부둥켜안고 평양 거리를 딩굴겠지 사십사년이나 억울하게도 서로 눈을 흘기며 부끄럽게도 부끄럽게도 서로 찔러 죽이면서 괴뢰니 주구니 하며 원수가 되어 대립하던 시장이나 이념이나 제도니 하던 선주단지들을 부수어버라면서 말이야 뱃속 펀한 소리 하고 있구만 누가 자넬 평양에 가게 한대 국가보안법이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 있다구 객쩍은소리 하지 말라구 난 지금 역사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기재 내용 역사를 말하는 게 아니라 산다 는 것 말이야 된다는 일 하라는 일을 순순히 하고는 ※ 공간은 포 후면 충성올 맹세하고 목올 내대고 수행하고는 훈장이나 타는 일인 줄 이는가 괄하여 기록 아니라고그게 아니라구 역사 를산다는건 말이야 밤을 낮으로 낮을 밤으로 뒤바꾸는 일이라구 하늘을 땅으로 땅올 하늘로 뒤엎는 일이라구 맨발로 바위를 걷어차 무너LE라고 그속에 묻히는 일이라고 넋만은 살아 자유의 깃발로 드높이 나부끼는 일이라고 벽을 문이라고 지르고 나가야 하는 이 땅에서 오늘 역사를 산다논 건 말이야 온몸으로 분단을 거부하는 일이라고 휴전선은 없다고 소리치는 일이라고 서울역이나 부잔, 광주역에 가서 평양 가는 기차표를 내놓으라고 주정히는 일이라고 이 양반 머리가 좀 돌았구만 - 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