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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확운동 관현 '1념시열(물) 조싸여업 결과보고껴 전면 국회의원 제정구 바오로 추모비 여기 우리 마음 가다듬어 머리 숙이오니 당신 그려움에 저며 오는 가슴 울먹입니다. 우리가 철거를 당해 쫓겨날 때 당선은 우리를 이끌어 삶의 자리를 마련하게 해 주었습니다. 1977년 양평, 문래동의 철거민 202가구를 모아 복용자리를, 79년 에는 시흥, 선렴동의 1647}구와 함께 한독주택을, 이어 85년에는 목동 의 105가구와 함께 목화마을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기쁨 때나 슬플 때 나 당신은 늘 우리와 함께 하였나이다. 당신은 화생시절 독재정권에 맞서 목숨 내걸어 싸웠습니다. 그 후 청계천 빈민촌을 찾아들어 가진 것 없는 이들의 아폼을 몸소 제험하였 고 한 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대표해서 막사이사이상을 수상 하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명예와 열정만으로는 신바람 나는 세상을 만들 수 없기에 당신은 아름다운 이름올 뒤로하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존경하는제정구님! 당신은 의정 단상에 올라 깨끗한 정치를 주창하였나이다. 온 국민 은 당선을 검고 비로소 기쁨의 박수를 보냈나이다. 가재 내용 “예수념은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을 사랑하셨기에 그플을 대신해 축후면 세상의 독물을 마시고 돌아가셨다"고 당신은 평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웬 일이옵니까? 하느님! ※ 공간은 포 정작 당선이 정치판의 독물을 다 마셔버렸던 것입니까? 온 국민의 팔하여 기록 염원인 정치개혁도 다 이루지 못한 채 ... 존경하는 제정구님! 당신과 永뚫하던 국회의사당 장례식장, 당신이 마지막 남긴 육성 녹음에서 “지금까지 인류역사는 서로 죽이는 相행의 시대였지만 앞으 로는 서로 함께 살아야 하는 相生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 "고 예언함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업을 통해 들라는 하느님의 메시지였습니 다 사랑하는 념이시여! 이제 당신은 가셨지만 국가와 민족음 위해 뿌려놓은 당신의 피와 땀은 우리들 마음에 거름이 되어 봄이 오면 싹이 날 것이요, 당신께서 역설하신 相生의 진리가 통일조국의 무궁화로 피어나라라 믿습니다. 이제 모든 시름 놓고 하늘나라에서 고이 쉬시옵소서. 1999년 초봄 복음자리, 한독주택, 목화마음 주민들이 모두 함께 기단(하단) 부대시설 - 3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