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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전부청사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48(은행동 142-3) 일제시대인 1936년 준공되어 대전부청과 함께 대전상공회의소로 사용하였는데, 1층은 사무실과 충남상공장려관으로, 2층은 화장실 및 회의실, 3층은 공회당과 강당 등의 용도로 계획되었다. 해방 이후 미군정청과 대전시청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1959년 시청이 대흥동으로 신축이전하면서 1,2층은 상공회의소로, 3층은 60년대에 청소년회관으로 바뀌어 대중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기도 하였다. 건축 당시 정면 현관입구 양측에 대형 원형창을 설치하고, 2~3층의 전면에 넓은 통창을 두어 시원하고 간결한 입면을 만들어 냈다. 그후 1996년에 상공회관이 둔산으로 이전하면서 삼성화재가 인수, 몰탈뿜칠이었던 외장을 알루미늄 널판으로 바꾸고 전면의 기둥과 후면의 망루를 철거하는 등 대대적인 변모의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1층은 하나은행, 2층은 삼성화재, 3층은 삼성증권이 사용중이며, 여러 차례의 보수 및 증개축 공사로 형태가 일부 바뀌기는 했지만 입면은 예전의 형태와 유사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