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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항일운동기념탑 건립 취지문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남한산성 항일운동을 재조명하는 뜻이 담긴 기념탑을 이곳에 건립함은 광주지역 항일운동사에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는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남한산성은 1896년 서울 관군 진공계획을 목표로 일어난 광주, 이천, 양근 등 1600여명의 연합의진으로 정토군과 의병진 사이에 수차례에 걸쳐 격전을 벌인 곳이다. 또한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 남문에 집결한 만세시위대가 산성 안으로 진입하여 시위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항일운동사에 중요한 격전지였던 남한산성에 광주 출신으로 구한말 의병 춘경 구연영 의병장,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신 정암 이종훈 선생, 임시정부를 대표한 해공 신익희 선생 3인을 재조명하게 된 것은 광주 항일운동사의 큰 뜻이 담긴 일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