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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 전공비 약사(略史) 사랑하는 애국 시민 여러분! 여기 세워진 전공비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를 기해 대한민국을 적화하기 위해, 북한 김일성 공산주의자들이 소련제 대전차를 앞세우고 기습 남침을 해 왔다. 그때 우리 국군은 소련제 대전차를 당해 낼 무기는 하나도 없었다. 국군은 적의 탱크에 뛰어 들어 전차 뚜껑을 열고 수류탄을 던져 전차를 폭파시키고 자신도 산화한 용감한 전우들이 많이 있었다. 아쉽게도 3일 만에 서울은 점령당했고, 7월 31일에는 낙동강까지 밀려와서 마지막 교두보(영덕, 대구, 합천, 진주)를 만들어 최후의 일각까지 사수를 했다. 이런 급박한 전투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UN에 지원을 요청하여 미국을 비롯한 우방 국가에서 무기와 병력 지원을 받아, 인천 상륙 작전에 성공했다. 국군과 UN군은 1950년 11월에는 압록강까지 진격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공방전을 계속하다가 1953년 7월 27일 만 3년 1개월만에 휴전이 조인되었다. 휴전은 전쟁이 쉬고 있을 뿐, 아직도 남북이 사상적 이념으로 대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 세워진 전공비에는 자유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공산주의와 싸오원 6.25 한국 전쟁과 월남전)에서 훈장을 수여받은 무공수훈자들의 애국 충정(忠正)의 얼을 새겨 통일 조국의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바라면서 서기 2003년 6월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거제시 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