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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근대역사를 상징하는 종을 위한 공간 양림은 1904부터 미국 남장로교 광주선교부가 위치하여 광주전남제주 선교의 중심지, 광주 근대 문화와 정신의 통로가 되었고 일제하 독립만세운동의 산실이 되었다. 일제는 전쟁을 위하여 가혹하게 한국을 수탈하였고 교회의 종도 징발의 대상이었다. 일제 침략기를 견디다 사라진 종을 상징적으로 기념하여 이 종각에는 종이 없으며 대신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3.1운동 기념 동판이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