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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역사는 1914년에 지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로 처음에는 대장역(大場驛)이라는 이름으로 익산(당시 이리)~전주 간 25.3㎞를 연결하는 전라선의 보통역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1996년에 춘포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1997년에는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삼례역에서 관리했다. 2011년 5월 13일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폐역되었다. 춘포면에는 아직도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유산들이 자리하고 아래로는 아름다운 만경강이 흐르고 있다. 익산 최대 곡창지인 '춘포'의 수탈 역사(歷史)를 대표하는 건물이 바로 이 역사(驛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