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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안은 충남 홍성군(洪城郡) 금마면(金馬面) 가산리(佳山里)와 홍성 시장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전국 각지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고 있을 때 금마면 가산리에서도 이에 호응하여 가산리 이원교(李元交)의 집에서 연극이 공연되고 있을 때 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계획하였다. 1919년 4월 1일 밤 임시 공연장에 모인 30여 명의 관중은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일제 경찰에 의해 해산 당했다. 만세운동이 일경에 해산 당하자, 이들은 이튿날 홍성 장터로 나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펼쳤다. 김봉안은 이날의 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가 체포되어 1919년 4월 14일 홍성경찰서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7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