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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여 는 글 저희 가족은 튀니지에서만 17년을 살았는 데, 귀국한 뒤에 성도들이 저더러 묻습니다. “그곳에서 뭐하다 오셨어요?” 그럼 다음과 같이 대답하곤 했습니다. 땅씨물하다가 왔어요. 고전 3:7-8(그런즉 심 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저는 땅씨물하다가 왔지만, 싹이 나고 꽃이 펴서 열매를 맺으면 추수할 일꾼도 하나님께 서 보내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비 자를 못 받고 엿새 만에 갑작스레 그 땅을 떠 나야 했을 때도 ‘동역자들의 기도에 힘입어’ 기쁨과 감사함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1. 먼저 삼상 23:7-14 전쟁의 패턴에 대해서 가르쳐 줍니다. 이 패턴을 잘 파악하시고서 영적 싸움의 승리자로 우뚝 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을 왜 오늘 ‘에젤선교회’ 회원들에게 말씀 드리고 있을까요? 내가 오늘 승리했다고 해서 내 일도 거저 승리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내가 올 해 1년 주님의 능력으로 승리했다고 해서 또 다 른 1년이 편안하게 내 앞에 놓이는 법이 없기 때 문입니다. 내가 지난 25년 동안 기도용사로서 역 할을 잘 감당했다고 해서 오는 25년도 거뜬히 감 당할 수 있다고 맘을 놓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저 역시 선교사로 파송 받은 지 28년이 되어 가는데, 그리고 주님의 전적인 은혜로 지금까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또 다른 28년 동안 을 쉽게 사역하도록 사탄은 결코 가만 내버려두 지 않을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앞으로, 어떻게 하든 우는 사자처럼, 때로는 광명 의 천사로 가장하여 덤빌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물으 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만이 영적 전투에 서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늘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도 사탄은 또 다시 새로운 전략으로 우리들을 넘어뜨리려 애를 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같은 영적전쟁의 패턴에서 패하지 않고 승리하는 방법은 그저 끊 임없이 주님의 뜻을 물으며, 그 뜻에 순종하는 것 을 반복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럴 때에 삼 상23:14절 말씀(사울이 다윗을 매일 찾되, 하나 님이 그를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끝까지 지켜주실 줄 믿습 니다. 2. 두 번째 본문 삼하11:14-21은 뒤로 물러 가지 않는 동역의 자세가 얼마나 귀중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것은 자신의 권세를 이용 해 쾌락을 누린 것이며, 우리야를 죽인 것은 자신 의 체면, 왕의 자리,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바로 이러한 다윗을 노리개로 삼아서 충성스러운 장수를 죽인 것입니 다. 그런데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죽게 하라 ”는 이 기발한 발상이 과연 누구에게서 나왔 을까요? 다윗에게서 나온 지혜의 산물이었을까 요?(아니오!) 사탄이 다윗의 마음속에서 조종한 것이지요. 죄에 빠진 다윗이 아직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탄이 틈을 탄 것이지요. 우 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아니하면, 그리고 세상 이 좋아하는 방식과 원리대로 우리가 살아간다 면, 사탄은 언제든지 우리 안에서 악한 전략을 구 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에젤선교회’ 여러분! 결코 뒤로 물러 가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그동안 섬기며 돌봐드 린 선교사님들은 뒤에서 든든히 받쳐주는 에젤 선교회의 기도가 없었다면 벌써 지쳐 쓰러졌을지 도 모르는 일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 비추어 두 가지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1) 영적전쟁의 패턴에서 패하지 않고 승리하는 방법은 그저 끊임없이 주님의 뜻을 물으며, 그 뜻 에 순종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2) 싸움이 맹렬할 때에 뒤로 물러가면 우리의 전 우는 죽을 수밖에 없다. 우리의 후원선교사들이 죽지 않는 방법 중의 하나는 동역자 된 우리가 뒤 로 물러가지 않는 것이다! 뒤로 물러가지 마십시오! 삼상23:7-14 +삼하11:14-21 안드레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