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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국권을 되찾기위하여 온겨레가 총궐기하여 독립만세를 외쳤으니 곧 3.1운동이다. 이 고장에서도 이에 호응 총궐기하였으니 이를 주도하고 앞장섯던 분은 당시 29세의 청년 신경구지사다. 지사는 이 고장 용곡 고령신씨가문에서 부 혜모공과 모 경주김씨 사이에서 고종 신묘 음 9월4일 출생하니 곧 문충공 보한재선생의 14대손이며 증 이조참판 동석재공의 11대선이다. 자라면서 기개가 크고 유달리 애국심이 강한 지사는 약관때인 경술국치시에 일제에 항쟁키 위해 의병에 가담 활약한바있고 이어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지사는 분연히 박차고 일어나 동지인 이용실 이수란과 함의하여 주민들에게 애국심 고취와 3월 30일을 기해 미원장터로 집합 일제히 거사키로 정하고 이를 비밀리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