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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총권은 전북 익산(益山) 사람이다. 1919년 3월 3일 익산군 천도교구장인 박영진(朴永鎭)·정대원 등 여러 천도교인들과 같이 이곳에서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벌이기로 계획하고 금마면(金馬面) 등의 연락과 동원 책임을 맡았으며, 여산읍(礪山邑) 노상에서 독립선언서를 배부하며 시위 군중을 규합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같은 해 7월 4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