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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해원 상생 거욱대 "1949년 1월 4일 오후 3~4시경 불시에 들이닥친 군인 토벌대에 의해 가옥이 전소되고 주민들이 희생당했다. 집과 사람은 오간데 없고 그 돌담만 남아 이 억울하고 원통한 사실을 기억하게 하는 곤을동 초토화 마을 유적터에 55년이 지난 오늘에야 온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해원상생의 굿판을 벌여 이를 위무하고, 이 곳에 옛 조상들이 그랬듯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이 '거욱대'를 세운다. 2004. 4. 5 (사)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제주도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