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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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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하늘 그날: 전일빌딩 - 정영창 작가 오월 광주의 하늘은 어쩌나. 나는 어쩌면 섬뜩이는 섬광, 공포, 그리고 어두웠던 그날의 하늘을 다시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내가 기억하는 '그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은 어떤 날이었을까? 내 붓의 화두는 여전히 밤이고 하늘은 어둡다. 전일빌딩은 1980년 오월의 목격자이며 헬기총탄의 희생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