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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 3·1운동 관련 판결문 (번역) 193 을 불렀기에 학교로 갔는데, 그는 자신에게 내일 강경 시장에서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기 위 해 구한국 국기를 만들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말하기에 자신들은 한국 국기 200개를 만들었 고, 같은 달 10일 강경으로 갔더니 엄창섭이 만세를 부르고 있기에 자신도 만세를 부른 것이 라는 내용의 기재, 피고 추성배에 대한 위와 같은 순사의 신문조서에 같은 피고의 진술로, 대정 8년 3월 9일 밤에 엄창섭이 자신을 부르기에 창영학교에 갔는데, 그는 자신에게 다음날 10일에 강경 장날 에 만세를 부를 것이니 대한국 국기를 만드는 일을 도와달라고 말하기에 자신은 이를 승낙하 여 도와주기 위해 국기를 만들었고, 10일 강경에 가서 만세를 불렀다는 내용의 기재, 피고 백칠룡에 대한 위와 같은 순사의 신문조서에 같은 피고의 진술로, 대정 8년 3월 9일 에 엄창섭이 자신을 부르러 왔기에 창영학교로 갔는데, 그는 조선 독립 만세를 위해 필요한 국기를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하기에 도와주었다는 내용의 기재, 피고 강세형에 대한 조선총독부 순사 사카다(坂田近藏)의 신문조서에 같은 피고의 진술로, 자신은 대정 8년 3월 10일에 김찬형(金燦亨) 및 윤동만에게 조선 독립 운동을 위해 만세를 부를 것을 권유하였다는 내용의 기재, 피고 정기섭에 대한 조선총독부 순사 가네고(金子奉吉)의 신문조서에 같은 피고의 진술로, 대정 8년 3월 10일에 강완봉(姜完奉) 집에서 같은 사람으로부터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자는 내용의 말을 듣고 자신은 한규섭 및 황병현에게 동일한 권유를 하였다는 내용의 기재, 피고 곽성진에 대한 조선총독부 순사 가네고(金子奉吉)의 신문조서에 같은 피고의 진술로, 대정 8년 3월 10일에 자신은 강완봉에게서 독립 만세를 부르자는 내용의 권유를 받고 만세 를 불렀다는 내용의 기재, 피고 윤동만에 대한 위와 같은 순사의 신문조서에 같은 피고의 진술로, 자신은 대정 8년 3 월 10일에 박기홍의 집에 가서 같은 사람에게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자는 내용의 권유를 하 였다는 내용의 기재, 피고 조행일에 대한 조선총독부 순사 히구치(樋 口淸吉)의 신문조서에 같은 피고의 진술로, 자신은 대정 8년 3월 10일에 강용봉의 집에서 엄창섭으로부터 독립만세를 부르자는 내용의 권유를 받고 만세를 불렀다는 내용의 기재, 피고 석광열에 대한 조선총독부 순사 가네고(金子奉吉)의 신문조서에 같은 피고의 진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