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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연천군 항일운동 유적지 59 헌병분견소는 의병의 공격이 있기 전에 1,000여 명의 의병이 8일 밤 혹은 9일 새벽에 마전 읍내를 습격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철원 헌병분견소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철원 헌병 분견소는 곧장 3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하는 동시에 일본군 김화수비대에도 병력 지원을 요청 하였다. 김화수비대의 후방 공격을 받은 의병은 고전 끝에 약 20명의 사상자를 내고 철수하였 다.102) 5개월 뒤에도 의병들이 헌병분견소가 위치한 마전 읍내를 공격하였다는 문헌자료가 남아 있다. 1908년 4월 4일 오전 4시 30분, 100여 명의 의병이 마전 헌병분견소를 습격하였다. 산 위에서 헌병분견소를 향해 총을 쏘면서 접근한 의병들은 헌병대의 반격을 받고 삭녕 쪽으 로 철수하였다.103) 총독부 지도 4. 마전군 군내면 월곡리 조사 의견 주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 의병의 주요 전투지임을 알리는 표지석이나 안내판을 마전관아터 부근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102) ｢시국에 관한 상황｣, í��폭도에 관한 편책��, 1907. 11. 12. 103) ｢마전 헌병분견소장 보고｣, ��폭도에 관한 편책��, 1908, 4 8; ��대한매일신보�� 1908년 4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