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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왕회종 집터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284 왕회종 집터는 대한제국 전후 시기에 의병장으로 활약한 왕회종의 집이 있던 곳이다. 왕회종은 숭의전 참봉으로 근무하다가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연천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의병 500여 명을 이끌고 금성,토산 등지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함경도 길주, 명천, 혜산진까지 북상하였다. 또한 1907년의 고종퇴위와 군대해산 때에도 조인환, 권준, 김진묵 등과 함께 의병부대를 지휘하며 양주, 파주, 적성, 철원, 춘천, 양구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1908년에 13도연합의진의 서울진공작전에 실패한 후 임진강 일대에서 활약하다가 만주로 망명하였다. 그는 이곳에서 청년 교육에 힘쓰다가 의병전쟁 때 입은 상처가 악화되어 1925년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