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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신북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호국로 2060 신북면사무소 3.1운동 만세시위지는 포천의 4개면민 1,000여 명이 연합하여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신북면 만세 시위는 포천 지역 연합 만세 시위였다. 1919년 3월 29일에 중면 신사리에 사는 유중식은 '내일 신북면사무소 앞에서 만세를 부르고자 하니 여러 사람과 같이 나오라'는 통문을 받았다. 그는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는 한편 함병현, 김수종에게 마을마다 통문 내용을 알리게 하여 만세 시위 계획을 널리 선전하였다. 3월 30일에 신북면사무소에는 신북면, 일동면, 이동면, 영중면 등지에서 주민 1,000여 명이 몰려 들었다. 어느 청년이 연설에 이어 누군가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자 군중도 함께 만세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시위는 점차 폭력적인 양상으로 바뀌었으며, 일제 경찰의 발포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