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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벌였는데, 이 때 시위군중은 일본 경찰과 충돌하게 되었다. 일본 경찰은 홍띤옥 선생 외 2, 3명을 주재소로 꿀고 가려고 시위군중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홍띤옥 선생을 향하여 권총 을쏘았 다. 홍띤옥 선생이 그 자리애서 쓰러지자 이 광경을 본 군중은 일시에 격노하여 일본 경찰에 게 달려들었다 . 위급함을 느낀 일본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사강리 주재소로 달 아났으나 흥 분한군중은 돌과 몽둥이를 가지고 쫓아가 결국 순사부장 노구치(野11)를 축이는 사태로 발 전하였다. 이 같은 송산면민들 의 완강힌- 항거에 부닥친 일본 헌벙과 경찰은 4월 12일 대대적인 보 복행위를 김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송산면에는 헌병 5명. 군인 7명을 선두로 무정-한 순 사 및 순 시-보 수명이 나타나 닥치는 대로 체포. 구금하고 민가에 방화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 헌병과 경찰은 여러 미을을돌아다니며 방화하였는데. 사강리를 비롯하여 봉개Jnl:;찌 ·삼 존( 三책) ·육일(六 -) ·마산 〈씨U1) .중송{디l짝) 등 6개 미을. 총 525호중에서 200호를소ζL 하였 다. 그중사강리에서는 131호중 82호가불타고봉기-리에서는 57호중 47호가불탔다. 관련 지료로는 송산띤 3· 1운동 관련 형사소송기록, 송산면 사강리 만세운동도, 노구치 순사 검시도, 홍띤옥 선생 사진, 홍면옥 선생의 고모부로 송산면 만세운동을 같이 주도했던 왕광연(1872-1951) 선생 사진, 동 아일보 1920년 5월 16일자 수원사건 공소 공판 기시-, 송산 면 3·1운동관련판결문이 있다. 48 IV. 독립운동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