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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연구배경 추상적인 대상의 개념 정의는 주로 귀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인식론과관련이 있다. 이 를태띤 구체적인 사건의 공통적인 부분을 몇 가지 기준으로 꼽아 서로 다른 대상을 하나의 단 위로 엮는 방식이다. 이 단위가 일정 정도의 개연성을 얻는다면 인식적 정당화의 힘(Er〕isremic ‘ : Ju' 방식이며 세계에 두서없이 던져져 있는 여러 사물들을 효율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빙-식이랄 수 있다. 독립운동을 다룰 때도 마찬가지 방식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독립운동은 민족운동의 한 형태로, 민족이 역사의 일부로서 자각하고 홀로 서기 위해 주체적으로 행동한사건들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민족독립운동이라 일걸으며 19세기 중엽 개헝을 전후로 1945년 8· 15광복 때까지 일제를 주축으로 한 제국주의 침략에 대항하여 한민족의 독립을 수호·쟁취하 려는 일체의 운동을총칭하는 개념으로 생각히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 연구범위의 구분에서는 다%한 방식의 준위가 있어 통합적인 지-료 구색이 어려 웠던 측면이 있다. 말하자띤 민족운동은목표에 따라 민족해방운동, 시민혁명운동, 민족통일운 동의 세 가지로 대멸되어 다%댄f각도에서 다루어져 왔다. 이 기운데 민족해방운동은행위의 시 기에 띠라 종속해방운동과 식민지해방운동으로 세분되어 한정적으로 다루어지기도 하였다. 부 연하면 종속해방운동은 식민지로 전락하기 이전에 전개되는 구국운동으로, 식민지해방운동은 반-('f)식민지가 식민지로 전락했을 때 전개되는 민족운동으로 다루어져 온 것이다. 이와 같은 구분은 민족운동 기운데 독립운동의 성격과 범위를 특정짓는데 유리한 벙식이었다. 그러나 구 국운동과 독립운동은 구분하여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들 행동과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이종왕 2006 ‘ 「귀낚추론의 인식론적 정당화」. r범한철학 j 제41호 범한철학회 p.230 ‘ 1. 연구배경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