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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적지의 활용방안 23 역으로 구분해 조사했으며, 각 권역별로 분포하는 항일독립운동사적지 중 조사 가 이루어진 40개의 분포는 <그림 1>과 같다. <표 1>은 당시 조사된 권역별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조사표이다. 이에 근거하여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가옥(18개), 건물(6개), 거리(6개 ), 기타(5개, 비행장과 동굴진지), 시장(2개), 묘소(2개), 산야(1개) 순으로 조사되었 다. 가옥(18개)은 현재 남아있는 집터와 남아있지 못한 생가 터를 포함한다. 건물 은 개인 집터가 아닌 법정사나 조천야학소 등 다수가 이용했던 공용시설에 해당 한다.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운동별로 보면, 민족주의 독립운동(12건), 사회주의 독 립운동(11건), 의병운동(6건), 3⋅1운동(5건), 일제통치/탄압/수탈기구(4건), 한말구 국운동(1건), 학생운동(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독립운동계열 사적지가 50%를 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민족주의 독립운동은 1919년 3·1 운동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일제의 식민지배에 맞서 민족의 독립을 우선적으로 회복하자 는 독립운동에 해당한다. 이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추자도어민항쟁지, 제주 해녀항쟁시위지 등이 민족주의 독립운동계열 사적지에 포함되었다. 사회주의 독 립운동은 1920년대 후반부터 한반도나 일본에서 활동하며 사회주의를 접했던 인 물들이 주도했던 것이었다. 그림 7. 제주도 항일독립운동 조사 사적지 분포도 (제주도 독립운동사적지(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