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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31일 북한군 7사단 1천여 명이 마산을 점령하기 위해 남강 송도나루터를 건너려고 하자, 산청 경찰서 경찰관 58명과 미군 30명이 아에 맞서 싸웠다. 아홉 시간 동안 전투를 벌여 수백여 명의 북한군을 사살하면서 적을 막아내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 송도나루터 전투는 40여 일간 혈전을 벌였던 함안 전선에서 가장 눈부신 승리였다. 미8군 워커 사령관도 "세계사에 유래가 없다"라고 극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