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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독립운동] 이종건 李鍾乾 1906-1960 천안 출신. 호는 '동초(東初)'이다. 1928년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1931년 북경에서 한족동맹회에 가입해 일제 밀정을 처단하고 상해로 피신했다. 상해에서는 대한교민단 의경대원에 임명되어 독립운동가들의 신변 보호에 힘썼다. 임시의정원 충청도 대표 의원에 선출되어 의정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의원직을 사임한 후에는 한국독립당 남경지부에서 박찬익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1934년에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한인특별반에 입학해 문무쌍전(文武雙全)의 교육을 받고 이듬해 졸업하였다. 1942년에는 한국광복군 제1지대에 편입되었으며, 민족혁명당 감찰위원을 지냈다. 1946년 귀국한 후 1960년에 서거하였다. 1977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