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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주재소(陽城駐在所) 1919년 4월 1일, 원곡.양성면 주민 2,000여 명이 만세시위를 벌인 곳 1919년 4월 1일 만세시위를 벌인 양성면 주민 약 1,000여 명은 면소재지인 동항리에 집결하였다. 이들은 양성면사무소.양성주재소 앞에서 만세시위를 벌인 후 해산하려고 하였다. 이때 원곡면 주민 1,000여 명이 성은고개(현 만세고개)를 넘어 양성면의 일제 통치기관과 일본인들을 몰아내려고 원정시위를 왔다. 2,000여 명으로 늘어난 연합 시위대는 다시 양성주재소로 가서 일본인 순사를 끌어내어 독립만세를 부르게 하고, 주재소에 불을 놓아 전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