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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은 전남 강진(康津) 사람이다. 1937년 6월 전남 영광군(靈光郡) 염산면(鹽山面) 야월리(野月里)에 소재하고 있던 서당에 교사로 재직하였던 그는 친구들과 학생들에게 일본의 패전을 예고하면서 민족의식을 고취하다가 붙잡혔다. 1937년 10월 30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및 육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르고 1938년 4월 14일 출옥하였다. 이후 1941년 6월 초순경 연희전문학교(延禧專門學校)에 재학하면서 급우들에게 배일사상과 민족의식을 고취하다가 다시 붙잡혔다. 1943년 3월 12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7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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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선생은 평양숭실학교를 졸업하시고 전주고, 광주고, 광주제일고, 전남고 재식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셨다고한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제자들을 숨겨주었다가 옥고를 치른 뒤 옥중에서 얻은 심근경색증으로 타계하셨다. 검색을 해보니, 김용근선생의 묘소도 대전현충원이 아닌 5.18묘지내에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