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page


429page

안중근 의사 동상 안중근(安重根, 1879~1910)은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한 후 진남포에서 삼흥(三興).돈의(敦義)학교를 세워 인재교육에 힘썼다. 이후 1908년 연해주 연추(煙秋)에서 최재형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동의회(同義會)의 우영장으로 의병을 이끌었고, 1909년 2월에는 11명의 동지와 함께 약지를 잘라 대한독립(大韓獨立)이라 혈서하고 단지동맹을 결성했다. 1910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등박문을 격살한 후 이듬해 3월 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했다. 광복 50주년이던 1995년 안 의사의 애국혼을 기리기 위해 중외공원에 권총을 든 안중근 동상을 건립하였다.
429page

안중근 의사 숭모비 1961년 12월 3일 광주공원 중앙광장에 전국 최초로 안중근의사 숭모비가 세워졌다.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유림, 안중근기념사업회가 정성을 모아 건립한 숭모비는 심산 김창숙이 비문을 쓰고, 소전 손재형이 전면에 大韓義士安公重根崇慕碑(대한의사 안공중근 숭모비)라 새겼다. 이후 성거사지 5층 석탑 부근으로, 1987년 다시 중외공원으로 옮겨졌다가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숭모비 자리에 안중근의사 동상을 세우면서 숭모비는 자취를 감추었다. 2019년 3월 나주에서 극적으로 발견되자, 광주광역시는 안중근의사숭모비 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2019년 10월 25일 이 자리에 다시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