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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조계지의 배분 - 1897년 10월 16일 대한제국의 외부대신과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의 각 대표들이 서울에서 조인한 「목포 각국 공동 조계 장정」에 의하여 각국 거류지가 동으로 송도(동명동 어판장 부근), 남쪽으로 목포진(만호동), 북쪽으로 노적봉, 서쪽으로는 서산동에 이르는 임해 지역으로 정해졌다. 그 구역은 본래 726.024㎡이었는데, 이후 방조제 축조와 간척지 매립 등으로 998.082㎡로 늘어났다. 각국 거류지회는 네덜란드인 스타덴에게 각국 거류지의 시가지 계획을 맡겼으며, 도로와 각국 영사관, 세관, 공원 부지 등을 제외한 672.369㎡의 택지를 에이(A), 비(B), 시(C)의 세 지구로 구분하여 순차적으로 공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