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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순(文亨淳) 경찰서장 像 1897.2.7.~1966.6.20. 문형순 서장은 일제강점기 만주일대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다가 광복 후 경찰에 투신했다. 1949년 모슬포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좌익혐의를 받던 주민 백여 명을 자수시켜 훈방했고, 1950년 성산포 경찰서장 재임 중에는 군당국의 예비검속자 총살 명령에 대해 '부당(不當)'하므로 불이행(不履行)'한다며 단호히 거부함으로써 이백여 주민의 목숨을 구했다. 이에 인권경찰의 표상으로서 '2018년 경찰 영웅'에 선정되었으므로 그 의로운 정신을 기리고 후배 경찰관들의 귀감으로 삼고자 이 흉상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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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2.7. 평안남도 안주 출생 1919.~1945. 신흥무관학교 졸업 후 한국의용군, 고려혁명군, 국민부, 광복군 등에서 항일무장 독립운동 1947.6.8. 제주경찰감찰청 기동경비대장(경위) 1949.1.18. 제3구(모슬포)경찰서장 1949.10.19. 성산포경찰서장(경감) 1951.6.13. 경상남도경찰국 함안경찰서장 1952.4.6. 제주도경찰국 보안과 방호계장 1953.9.15. 퇴직 1966.6.20. 사망 2005.12.10. 국가보훈처 독립운동참여자 등재 2018.8.23. '올해의 경찰영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