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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해수욕장 여기저기를 찾아보고 물어도 아는 사람이 없다. -사진출처 : 고영철의 역사교실 다음번 제주 탐방시에 다시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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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적지(표선 한모살) 제주 4.3사건 당시 표선면, 남원면 일대 주민들이 희생됬던 일상적인 총살장이었다. 이 곳은 '당개', '표선 백사장'등으로도 불리며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곳이다. 마을이 초토화 된 후 산간도피 중이던 주민들이 현장에서 붙잡히면서 대부분 이 곳에 끌려와서 총살당했다. 특히 이 곳에선 가족 단위로 피신했던 산간 주민들의 희생이 많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의 희생도 적지 않았다. 이 곳이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총살장이 된것은 표선리에 소재한 면사무소에 군부대가 상주했기 때문이며, 면사무소 앞에는 임시로 움막을 지어 유치장으로 활용하였고 유치장에 끌려온 주민들 대부분은 이곳에서 총살당한 것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대규모 집단총살뿐만 아니라 간간이 한두 명씩 끌려나와 총살되는 등 표선면사무소에 군부대가 주둔하는 동안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총살이 집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