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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능선 전투 - 남으로 처져 있던 주 저항선을 정리하기 위하여 양구 북방의 931고지 일대(일명 단장의 능선)를 1개월에 걸친 끈질긴 공격 끝에 점령한 전투이다. 미 제2사단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단장의 능선을 공격했으나 북괴군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잔여 2개 연대를 투입하여 적의 증원을 차단하고, 전차를 주축으로 하는 특수임무부대로 적의 측후방을 강타하면서 격전을 치른 끝에 이 능선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전투로 백석산~가칠봉 간 남으로 처져 있던 전선은 거의 적선으로 정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