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午 [말;오] 마산의 마(馬)와 + 오동동의 오(午)는 같은 뜻의 한문으로 음양오행 중 불(火)에 해당하는 오동동은 3.15의거운동 및 민주화 성지인 마산의 중심이다. 午東洞(오동동) 구마산의 중앙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상남동과 접하고 남으로는 마산만에 면한다. 본래 합포현의 지역으로서 조선 태종 때 창원부에 편입되고, 1910년 마산부제 실시에 따라 마산부 외서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합에 의하여, 동성동, 오산리, 상남리에 각 일부를 병합하여 오산과 동성의 이름을 따라 오동리라하여 다시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오동동은 사남동 및 중성동과 함께 일제시대에는 한국인의 거주지였으며, 현재 상남천을 따라 발달한 밀집된 지역으로, 북마산과 오동동으로 뻗은 간선도로변에는 보석, 시계, 양품점과 같은 중심지였다. 1997년 5월 12일 중성동을 통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오동동 명물음식으로는 아구찜, 복요리, 통술 등 다양한 음식이 있으며 스탠드 바와 노래방이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곳이며 선술집을 비롯한 유흥주점의 대표적 상권이다. 오동동타령(오동추야) 마산 출신의 무용가고 고 김해랑의 수제자이신 고 정민 선생이 2003년 7월 7일~9일 3일간 당시 마산문화방송을 통해 밝힌 내용을 참조한다. 오동추야의 원류인 오동동타령은 근대기 오동동 권번에서 배출된 기생들의 애환을 담은 노래로서, 1957년 야인초 작사, 한복남 작곡의 노래로 황정자, 황금심이 불렀다. 오동추야는 마산 오동동이 그 원류이며 그 당시에 존재하였던 권번 기생들의 노래였다는 사실이다. 또한, 근래 국악의 선구자이셨던 고 김해랑 선생의 춤의 원류가 바로 오동동 권번에서 가르쳐진 무희들의 춤이라는 사실은 바로 마산이 현대 국악의 산실 역할을 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