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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31일 목요일 5 (제154호) 관향조 종친회 사우(祠宇)를 짓고 단(壇)을 세워 제 사를 모시는 것은 선현을 존경하고 사모 하는 의(義)이기도 한다. 그러나 신라 경명왕의 적장자임에도 천 여 년 을 제 사 를 받들지 못한다면 후손으로서 민망할 따름이다 라며 1927년 밀성대군을 비롯 한아드님 삼한벽공도대장군,손자요동 독 포 사 의 단 을 세 워 제 향 을 받 들 어 온 경덕단 추향이 지난 8일(음9.10)정국군 파 대종회(회장 홍택) 주관으로 엄숙봉 행되었다. 이날 제향은 종만 前 회장(前 경애왕 릉참봉)의 창홀에 따라 해윤(海潤), 지 득(志得), 지룡(志龍) 현종이 초헌, 아 헌,종헌관으로 헌작하고 웅택(雄澤)상 임부회장의 독축으로 진행되었으며, 영 규(永圭) 사무국장이 알자(謁者)를 맡 아제향을도왔다. 경덕단은 1927년 정국군(휘 위)의 16 대손인 창번공 해철(1868~1934)선생이 종 지 ( 宗 智 )를 모 은 후 사 재 를 들 여 건 립 하였으며, 관조인 밀성대군을 중앙수좌 (中央首座)에 삼중대광삼한벽공도대장 군 휘 욱(郁)은 동단(東壇)에 요동독포 사 휘 란(蘭)은 서단(西壇)에 각각 배치 하였다. 비문은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 표33인중의 한사람으로 당대 최고의 서 예가로 알려진 위창 오세창 선생이 전서 했다. 단비를 감싸고 있 는 벽 면 에 는 당 시 중 국 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 려진 화려한 모양의 타 일 장식이 그대로 남아 있고, 부속건물인 삼문 의 내벽에는 매화, 송학, 난 등 의 벽 화 들 이 장 식 되어 있고, 외벽에는 각 종 길상(吉祥) 문양이 원형으로 남아 있어 건 립당시 화려하고 웅장했던 경덕단의 모 습을엿볼수있다. 경덕단의 제향은 밀성재 다음날로 예 전에는 많은 후손들이 참례하였으나 최 근 교통의 발달로 밀성재 제향 후 곧바 로 귀가하면서 참례하는 후손들이 적어 전국 밀성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할 것으로보인다. 한편 이날 경덕단 제향후에는 만운재 별묘에서 경덕단을 세운 창번공 해철 공 의추모제례가이어졌다. 창번(滄樊)은 교리 박해철 선생의 아 호이다. 1892년(壬辰)에 문과 급제하여 이듬 해(癸巳)년에 승문원 부정자에 오르고 잇달아 기주관에 배수 되었다. 경자년 가을에 홍문관 시독지제고 겸 경연 춘추 관편수관기주관에배수되었다. 겨울에 상소를 올리고 휴직하였다가 1901년(辛丑)에 다시 시독에 배수되었 으며 1903년(癸卯)봄에 휴가를 얻어 영 덕임소(任所, 아버지의 임지)에 찾아가 뵈옵고 조정에 돌아와 중추원의관에 배 수 되었다. 1905년(乙巳)에 우국정신으 로 일진당의 사주와 거짓 주장을 받은 오적배들의 매국협약의 죄를 론박하는 상소를 올리려하였으나 간신들의 저지 로 이루지 못하고 1910년(庚戌) 가을에 사직 후 돌아와 칩거하면서 모든 일을 사양하고자정코자하였다. 사재를 출연하여 경덕단을 세우고 재 숙소를 그 옆에 지어 만운재라 하였다. 그리고 8대군 이하 선현들의 행적을 담 은 문헌록을 엮고 박씨총보와 만성집을 편집 발행하기도 하였으며 숭덕전 중수 에도깊이관여한바있다. 경덕단(景德壇)추향봉행 밀성대군을비롯한아들,손자3위븣전국밀성인의관심과성원기대 밀성대군을비롯한 아드님손자등3위의제단인경덕단 추향이 지난 8일봉행된가운데제관들과 참례한 종원들이 함께하고있 다. 사진오른쪽앞줄 검은색제복부터종득,홍택회장,해윤초헌관 지득아헌관,지룡종헌관 종만 집례,웅택축관 순(順) 경덕단 외삼문벽화,창건당시화려하고웅 정했던경덕단의웅장 함을엿볼 수있다. 밀성대군 후 12중조를 연계한 대동보 를 수보하고 밀성박씨는 동방대성(東方 大姓)으로 밀양의 귀족은(密城華胄)신 라시조대왕의 후예(始林靈源) 충효의 가문이요(忠孝之家) 도의의 가문이라 (道義之門)일천 갈래의 물도 원류는 하 나요(千派一本) 일만 가지의 나무도 뿌 리는 하나라(萬枝同根) 대대로 돈독하 고 화목함을 지켜(世守敦睦) 영원히 후 손에 전하도록 하세(永垂後昆)라는 敎 訓을 남긴 동고·만와 선생의 행적을 기 리기 위한 기적비가 밀성재 경내에 세워 진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1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중의 추진위원장(행산 공파 종회장)의 경과보고와 진국 명예 회장의 비문낭독, 원주 대종회장, 준경 밀양경찰서장, 진우 前 경남지방경찰청 장의 축사 순으로 양선생의 업적을 기렸 다. 원주 대종회장은 축사를 통해 277년 전 대동보로는 최고인 신유대보(박씨총 고)를 12계파로 연계하여 완성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이후 12중조파가 중 심이 되어 종친이 단합하고 숭조 애종 할 수 있 는 길 을 열 어 준 것 이 라 고 생 각 한다고 말하고 오늘 기적비 수비제막을 계기로 양 선생의 음덕이 충만하여 종친 간 단합과 발전이 함께 할 것이라고 하 였으며, 도흠 前 숭덕전 참봉은 유족대 표 인사에서 종원 여러분의 성원으로 양 선생의 기적비를 근수하게 되어 후손으 로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 고 우리 후손들은 양선생의 행적을 거울 삼아 숭조와 애종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 이 다 시 한 번 몸 가 짐 을 가 져 야 한 다 고 말했다. 동고(東皐) 선생의 휘(諱)는 윤현(胤 玄)이고, 만와(晩臥) 선생의 휘는 윤광 (胤光)으로 아버지의 휘(諱)는 성징 (聖徵)으로 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와 어머니 정부인(貞夫人)광산이씨의 3남 과 4남으로 경북 청도 달구벌 남산에서 숙종22년(1696년)과 24년(1698년)에 밀성대군 휘 언침(彦 )의 27세손으로 태어났다. 형제는 밀성인(密城人)으로 大君之后密城朴氏聯系大譜가 없어 각 문중에서 가첩(家牒)에 의해 혈통의 미 미(微微)한 행적(行績)이 전해오는 것 을 한탄(恨歎)해 오다 신유년(辛酉,174 1)에 선생 형제의 주창으로 집안의 세붕 (世鵬), 치문(致文), 필정(弼正) 等과 합심하여 전국 각 문중에 산재해 있던 족보를 수집 하여 대소가 ( 大 小 家 ) 를 소 목 ( 昭 穆 ) 으로 정리배 열 ( 整 理 配 列)하여 밀 성 박 씨 1 2 중 조 세 계 분 파 지도를 완성 하고 12중조 파를 구분하 여 밀성박씨연계대보 전(全)30권을 발 간하여 각파에 소장하게 하여 이 보첩을 기준으로 각 파에서 파보(派譜)도 발행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양 선생은 신라시 조대왕의 숭성비를 세우는데도 앞장서 지금의 숭덕전 앞에 숭성비를 세우고, 위판에 왕(王) 자(字)를 삽입하는데도 많은 일가분들과 함께 상소하여 이를 관 철시켰다. 이에 양 선생의 공적을 기리 기 위해 중희(仲熙) 행산공파 종회장이 대종회에 몇 차례 수비(竪碑) 해 줄 것 을 건의(建議) 해왔으나 대종회에서는 결론을 얻지 못하고 수차에 걸쳐 논의 끝에 2019년 3월 12중조파 회장단회의 에서 밀성재(密城齋) 경내에 수비(竪 碑)하는 것을 결의하고, 47명의 성손들 의 정성어린 헌성으로 양 선생 공적을 백세토록전하여기리도록했다. 동고·만와양선생기적비근수식가져 밀성재경내븣밀성박씨최초의대동보신유보수보및12중조구분 동고선생의종손재철(左),만와선새의종손병 흠 현종이 선조의 기적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중희 추진위원장이 경과 보 고를하고있다. 밀양박씨 영동정공파대종회는 지난 5 일 오후6시 창원시 신월동 한정식당 ‘석 정’에서 대종회의 초석을 다지고,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故) 한홍 (漢洪)公의 자제 성견(적명 희승)현종 이 선영 성묘 차 들러 환영간담회를 가 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종회 성수 부회장을 비롯한 소종중 대표자, 무숙공 종손(洪 坤)등 18명이 참석 선고(先考)한홍(漢 洪) 公과 함께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公 의 업적을 돌아보며 2시간여에 걸쳐 진 행되었으며, 아당공 后 용주 현종이 맡 아 자리를 더욱 빛낸 가운데 성수 부회 장(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고 한홍 현종께서 조국과 선조현창에 공로가 크 신 분으로 오늘 그분의 아드님이 문중을 방문하는 계기에 종친 여러분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어매우 뜻 기쁘고 참석하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숙공 종손 홍곤 현종은 종중을 위해 크게 일해 주신 고 한홍 할아버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며 크게 환영한다며 반겼으며, 이 밖에 도 정규 무숙공 회장 등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종중을 찾은 성견 현종을 환대 했다. 성견 현종은 오늘 만나 뵙게 되어 반 갑고 여러 가지 다양한 분들이 어려운 시 간 에 본 인 을 위 해 모 여 주 시 어 깜 짝 놀라고 감사하다. 이번에 선조 묘역을 모두 다녀왔는데 선조 묘역을 통해 집안 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어 대단히 뜻 깊 었다며감사의인사를잊지않았다. 특히 조부의 유집인 기산유고(奇山遺 稿)를 전달받고는 소중하게 잘 보관하 여 준 일가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두고두 고잊지않겠다고말했다. 성견 현종의 조부 기산공(奇山公, 휘 영의)은 학문이 뛰어나고 천문지리와 의술에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 특히 위 선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재사 (齋舍)정비와 선조 묘역 정비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선고(先考) 휘 동주(洞柱) 公은 1919년 경남 고성에서 무숙공(휘 진영)의 5자(子) 부호군 휘 자룡(子龍) 의 8대 종손으로 태어나 1938년 19세에 도일(渡日)하여 특유의 성실함으로 자 수성가하였다. 제일동포 거류민단에 몸 담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대한민 국정부로부터표창을수여받았으며,쓰 러진 문중을 재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1956년 함안군 내서읍 중리에 여산서 당 부지를 기증하여 재사를 건립하는데 기여하였고, 1974년 선조 유적보존회를 설립 회장을 맡아 20여 년 간 재일교포 일가들의 뿌리를 찾아 족보에 등재하는 일과 10대조 무숙공 묘비를 세웠다. 197 7년 고성의 청산재와 함안의 청금재를 건립하여 선조 현창에 본보기가 되었으 며, 특히 교육 사업에도 헌신하여 마산 공고, 고성고등학교 이사장으로 후학양 성에매진하였다. 부산세관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최신 형 밀수 감시선 2척을 기증하는 등 조국 을 위한 공로가 커 재 무부장관으로부터 감 사 장 을 받 는 등 큰 족 적 을 남 기 고 2 0 0 5년영면했다. 한편 종중에서는 이날 최근 발행한 족 보와조부기산유고,임란의병장무숙공 박진영 장군과 그 후손들, 무숙공 박진 영 ‘그 애국이 삶을 조명하다.’, 만성 박 치복의 학문과 사상, 박물관에 기증된 간찰 영인본 등종중관련 서적을 전달했 으며, 선고(先考) 휘 동주(洞柱) 公의 공적비 건립에고 관심을 갖기로 하고 세 부적인논의를이어가도록했다. 영동정공파대종회교포종친환영간담회 가져 조국과종중을위해헌신한고(故)한홍(漢洪)公자제성견현종 영동정공파 성수 부회장(右)이 고국을 찾은 성 견일가에게지난해말 발행된족보를전달하고 있다. 고구려와 왜국에 볼모로 잡혀갔던 눌 지왕의 두 아우, 복호와 미사흔을 구한 후 왜국에서 어떠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 고, 끝까지 절개를 지켜 순국한 만고충 신 관설당 박제상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 향이 지난8일선생이 나고 자란양산지 역의 천성산 아래에 있는 박제상 효충공 원에 소자하고 있는 효충사에서 양산지 역 유림으로 구성한 춘추계(春秋契, 계 장 정규화) 주관, 양산시, 양산향교, 양 산유도회후원으로엄숙봉행되었다. 이날 제향은 징심헌에서 오전10시 개 좌를 열어 집사 분정 후 양산시 강호동 부시장의 초헌례에 이어 서진부 양산시 의회의장,박인병영해박씨대종회원로 고문이 아헌과 종헌으로 헌작하고 정진 교 축관의 독축과 정건영 집례관의 집전 으로진행됐다. 효충사는 신라만고 충신 충열공(관설 당) 박제상 선생과 방아타령으로 유명 한 그 의 아 들 백 결 선 생 문 량 (文 良 ) 公 이 태 어 나 고 자 란 생 가 터 에 세 운 사 당 으 로 경남양산시상북면박제상길11-1소재 하고 있으며, 처음 건립은 1946년이고, 현존 건물은 1970년에 세운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배흘림이 가미된 맞배 지붕의 소형 시멘트 건물이다. 사당 안 에는 박제상과 신라븡백결의 초상화가 있으며, 건물 앞에는 유림들로 구성된 효충계에서 박제상의 업적을 적은 효충 사 석비를 세워두었다.경상남도 기념물 제90호로 지정되었으며, 효충공원은 경 남 양산시가 다양한 정신문화 선양사업 의 추진을 통해 지역 정통성을 확립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자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여 징심헌을 복원하고 2016년 박제상 동상을 건립하 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절의 고장 이자 효 문화의 본고장 임을 알리고 있 다. 한편 이날 제향에는 관설당공의 아들 백결 선생의 신위를 별도로 모시고 함께 잔을올렸으며,영해박씨대종회임원진 20여명과 서울본부 박성율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 관설당 선생의 충 절을기렸다. /자료제공박노정영해박씨대종회감사 만고충신관설당박제상선생추모제향올 려 양산 박제상 효충공원 효충사에서 선생의 충절 기려 관설당 박제상 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추모제향이 지난 8일 양산시 효충공원 효충사에서 봉행된 가 운데제향에참례한 영해박씨후손들이 함께하고있다. 밀성박씨고양선조원당종중회(회 장 봉준)은 지난 10월 6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임 박상일 회장을 비롯 임원진과 함께 10월 6일 원당을 출 발해 경모제 들려 참배하고 밀양에 도착 저녁식사를 한 다음 19시부터 진행되는 대군단 오집사 및 익성사 오집사 개좌식에 참석 회의를 마치 고 숙박 후 10월 7일 밀성대군 추계 시향제 참석 시향을 마치고 점심식 사를 한 후 우천관계로 기념촬영만 하고해산후귀경하였다. 한편 이번 향사에도 종중의 원로 관원 고문이 5대째 100년 가업으로 제조한 배다리 막걸리를 음복주로 제공하여호평을얻었다. 배다리 막걸리는 박정희 대통령 이 즐겨마신술로도 유명할 뿐만 아 니라 북한의 김일성, 김정은 부자에 게 알려져 남북정상회담장에서도 선보인막걸리이다. /박봉준명예기자(경기도고양시지부)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 밀성대군추계시향제봉행참례,배다리막걸리음복주로제공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