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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자랑 우리 마을 은탄리는 은성, 갈탄, 도룡, 취라 등 네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된 산좋고 물맑고 인심좋은 곳으로서 은탄리란 마을 이름은 은성의 은자와 갈탄의 탄자를 딴데서 유래하였다. 마을의 자랑거리로써 은성은 장씨 윤씨 김씨 등 삼성씨가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고개에 올라와 상의를 하였다는 삼성고개, 그릇을 굽던 가마골, 장래 배가 뜬다하여 배걸이 산신제를 올렸던 불당산, 장수가 많이 날곳이라 하여 임진란때 혈을 끓겼다는 구능고개 등 숱한 전설과 설화가 얽힌 곳이며 그중 갈탄마을은 평사십리의 말미에 포근히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 앞 개울이 칡넝쿨처럼 흐르고 있어 갈탄이라 하며 이무기의 전설에 의한 소두머리라고도 한다. 옛부터 상산 팔경 가운데 우담제월 적대청량 두가지나 차지하고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동룡대와 서룡대 취적대 우담과 용굴 바람굴 등잔바위, 벼락암을 비롯하여 마을 앞의 넓은 백사장 등 산수가 수려한 명승지로써 1987년 학생 종합야영장이 설치되어 청소년의 심신 수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이 천혜의 자연 경관을 길이 보존하고 천추만대에 이어가고자 주민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우다. 1995년 5월 7일 문백면 은탄리 주민 일동